스승의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바쁜 세상의 소음을 뒤로하고 오직 주님 앞에 나아온 이 귀한 시간, 저희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주시고 성령의 임재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스승이시요, 진리의 근원이심을 고백하며 이 예배를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오늘은 스승의 주일로 저희 삶 가운데 세워 주신 귀한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이옵나이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삶으로 진리를 보여 주신 모든 스승들, 어두운 길에 등불이 되어 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자녀의 믿음을 위해 헌신하신 주일학교 교사들과 사역자들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옵나이다. 그들의 수고와 헌신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귀하고 아름다운 열매로 맺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가 가르침을 받는 자리에 있을 때 얼마나 감사할 줄 몰랐는지 돌아보며 부끄러운 마음으로 주 앞에 서옵나이다. 때로는 가르침을 가볍게 여기고, 스승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살아온 날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참된 배움이란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고, 받은 가르침을 온전히 삶에 녹여 내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시대의 교육 현장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참된 가치와 바른 인성보다 경쟁과 성과만이 앞세워지는 세대 가운데, 소명감을 잃지 않고 묵묵히 제자들을 섬기는 선생님들의 손을 붙들어 주옵소서. 지치고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고, 가르치는 일의 거룩한 사명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자녀들이 올바른 스승을 만나고, 그 가르침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교회의 모든 지체들을 위하여 기도하옵나이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흘려 보내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시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스승이 되며 믿음 안에서 세워 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선포될 말씀 위에 성령께서 친히 역사하시어 목사님의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 있는 음성이 저희 심령 깊이 새겨지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시며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뢰옵나이다. 아멘.


